아내랑 커플로 구입했어요.
배송받고 집에서 신어보니 좀 딱 맞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정도는 괜차나~~ 라고 생각했죠.
제 아내도 역시 너무 딱 맞는거 같다고는 했거든요.
전 270, 아내는 240 샀어요.
전 빨리 신고 싶은 맘에 다음날 출근하면서 바로 신고 나갔었죠. 그런데.... 그런데..... 시간이 지날수록 걸으면 걸을수록 발이 죄여오고 발가락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ㅜㅜ 아.... 먼가 이상하다고 느꼈죠. 그래도 머 더 큰거보다 지금이 딱 어울리는 사이즈라 생각하고 다음날도 신고 나갔어요. 그런데..... 발이 편해야 컨디션도 좋다는 말이 맞더라구요. 발이 계속 답답하도 불편해서 제 컨디션도 좀 불편하고 그러더라구요.
퇴근후에 아내에게 “나 어쩌지... 발이 아퍼ㅜㅜ” 라고 하니 아내는 이미 자기꺼만 교환신청 했다네요. 한치수 큰걸로... (아내는 아직 신고 나가질 않았어요)
아..... 빨리 신고싶은 조급한 맘이 이 상황을 만들었구나..하며 자책하기엔 교환 불가능한 돌이킬수 없는 상태였죠.
지금 280으로 새로 사야하나 발이 익숙해질때까지 그냥 신어야 하나 너무 고민 중입니다ㅜㅜ

꼭!!! 정 사이즈, 혹은 한치수 큰거 사시는걸 권장드립니다. 신발은 참 이쁘네요. 이쁘니 제가 다시 살까 말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겠죠.

에휴...........ㅠ_ㅠ